3.1절 징검다리 휴가에 친구와 울릉도 여행에 올랐다.

남자 둘의 외로운 여행길... ㅜㅜ



 우선 미리 여행사를 통해 묵호항으로 가는 여행사 버스와 울릉도, 독도로 가는 배편을 미리 예약 해두었다.

새벽 4시 반에 시청에서 묵호항으로 가는 여행사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만에 묵호항 도착!!

 

첫 사진부터 친구 등장!! 나중에 사진을 보니 내 사진기엔 친구 사진만 잔뜩 있었다는....


묵호항에서 약 30분 삐대다가 배에 8시 30분 배를 타고 출발!!




 



나도 한번 등장!!! ㅎㅎ

 저 배를 타가 약 3시간 30분을 타야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

배멀미가 심하다는데 여행 내내 난 불편함이 없었다...


울릉도는 자연이 허락해야 갈 수 있다던데 출발 당일은 날씨가 아주 좋았다.





 3시간 반 후 도동항에 도착... 인터넷에서는 도동항이 그나마 큰 항이라는데 아주 작은 항구라 사진 찍기도 애매한 항구라 느꼈다.. 

그래서인가 사진도 없네.

미리 예약해둔 숙소에서 마중을 나와줘서 차를 타고 숙소로 직행!


 



스카이힐이라는 펜션... 사장님, 사모님도 잘해주시고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나쁘지 않았다.

저기 보이는 길가의 창문의 방에 묵었다.

방은 내가 예약 안해서 잘 모르지만 좀 시끄럽다고 해서 좀 더 싸게 얻을 수 있었다.

약간의 흠이랄까?? 정확히는 모르지만 뜨거운 물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진 것 같음..

 전체적으로는 아주 좋았다.

짐을 풀고 점심 먹으로 직행..


 



먼저 호박 막걸리 한잔... 맛은 굿!!!

또 울릉도 추천음식이라는 홍합밥 하나, 따개비 밥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큰 기대를 했었나?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그냥 홍합을 얹은 밥...

13000원이었던가?? 암튼 울릉도는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싸다.

아... 따개비 밥도 걍 홍합 대신 따개비로만 바뀐듯... 굳이 먹으라면 따개비밥... 


밥을 먹고 바닷가에 행남등대로 가는 트래킹 코스로 출발!!

행남 등대로 가는 트래킹 코스 입구는 다시 도동항으로 가야 들어갈 수 있다.

저 아래 바닷가가 도동항.






트래킹 코스.






도동항의 갈매기...






행남등대로 가는 트래킹 코스 생각보다 길다...







도를 닦고 있는듯한 갈매기... 무념무상...







물이 맑다...
















1박 2일에서 이 코스를 뛰어다녔다지???






행남등대로 가는 트래킹 코스의 끝쯤에는 대나무 숲을 지나야 한다.






행남등대 전경....






행남등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저동항 풍경...







멀리 보이는 죽도....







저동항...

중간 즈음의 바위가 촛대바위...










어디론가 가는 여객선..





도동항에서 행남등대로 오른 후 저동항으로 내려갈 수 있지만 우리는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저동항으로 내려가는 걸 추천!!!

먹거리는 저동항이 더 많다.





내려오는 중 보이는 저동항.





수정... 뽀샵질)




내려오는 중 힘들어서 작은 공원에서 한컷.






저녁 때 밥을 먹기 위해 다시 저동항으로 갔다.

도동항에서 저동항은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택시로 3800백원 빽으로 가면 4000원... ㅎㅎㅎ

택시 기본료가 3000원이었던가??








저동항 전경....







촛대바위....



 



사진을 대충 찍고 술 마시러 유명하다는 독도횟집에가서 한치와 회를 먹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어두운 바깥쪽 테이블에서 술 마셨다.. 사진이 없네..

이후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시체로 숙도로 돌아갔다는...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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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뿌리깊은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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